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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밀입국한 40대 한국인 마약사범, 파타야서 체포

태국 밀입국한 40대 한국인 마약사범, 파타야서 체포

기사승인 2024. 09. 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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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필로폰 남용 및 초과 체류 혐의로 추방됐다가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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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이 19일 파타야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전모씨(42)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까오솟잉글리시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마약 투약 및 불법 체류 혐의로 추방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태국 매체 까오솟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구 농프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급습해 한국 국적의 전모씨(42)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7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 및 초과 체류 혐의로 이민국에 의해 추방됐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를 경유해 태국 사캐오로 밀입국했다.

수사당국은 전씨가 검거된 아파트에서 약 2주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해 검거 작전을 세웠고 그의 방을 찾아가 수색한 결과 또 다른 마약류인 헤로인 투약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주사기가 여러개 발견됐다.

전씨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그는 해당 도구가 이틀 전 자신과 함께 머물렀던 태국인 여성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전씨가 한국으로 마약을 밀매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한국 경찰과 협력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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