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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취임

28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취임

기사승인 2024. 10. 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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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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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과 정원주 중앙신도회장. 진우스님이 제28대 중앙신도회장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조계종
제28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취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전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중앙신도회 제27·28대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제27대 회장 주윤식 회장의 원만회향과 제28대 정원주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법회는 △종정예하의 법어(원로의회 의장 자광대종사 대독)△치사(총무원장 진우스님) △격려사(포교원장 선업스님) △축사(이헌승 국회정각회장·홍철호 대통령실불자회장) △이임사(주윤식 회장) △공로패 수여 △회기이양 △취임사(정원주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앞으로 중앙신도회를 이끌 제28대 임원 소개와 대중발원문 낭독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에서 "중앙신도회 새 집행부의 원력이 원만히 성취되어 포교와 전법활성화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불교의 핵심 가치를 널리 전할 수 있기 바란다"며 격려했고, 포교원장 선업스님 또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임기를 지낸 주윤식 회장에게 수고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초심지인(初心之人)의 마음으로 나아가 불자답게 수행하고 실천하며 종단 외호와 포교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윤식 회장은 "임기동안 고난과 역경도 있었고 아쉬움도 크지만 앞으로 정원주 회장님께서 깊은 신심과 원력으로 누구보다 신도회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정원주 회장에 축하 인사와 함께 "평범한 불자로 돌아가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주윤식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정원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년 창립 70주년을 새로운 신도조직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불자들의 흩어진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전국 신도를 대표하는 종헌기구로서 종단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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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중앙신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제공=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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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깃발을 흔드는 정원주 회장./제공=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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