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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득점 시점 중요”, 김민재 “무조건 결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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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4. 17:12

1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
홍명보 "선수들 자신감, 첫 골 시점 중요"
답변하는 김민재<YONHAP NO-4187>
홍명보 감독(왼쪽)과 김민재가 14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라크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골 타이밍을 승부처로 꼽으며 이라크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홍 감독은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고 지난 요르단 원정 승리의 수확을 설명하며 "이라크전은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9월보다는 여러 모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하게 해온 대로 공격을 조직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다. 다만 상대 위험지역에 가서 어떻게 득점할지는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3차 예선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비긴 뒤 절치부심해 오만-요르단 원정을 모두 이기고 현재 B조 선두에 올라있다. 승점 7로 같은 이라크와 홈 경기는 초반 본선 진출의 승세를 굳히는 데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이라크까지 연파하면 독주 채비를 갖출 수 있다.
같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는 "홈에서 2위와 맞붙는 경기는 승점 6점짜리라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내용도 챙기면 좋겠지만 우선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계대상으로 떠오른 이라크 장신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에 대해서는 "두세 번 정도 경기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공중볼이나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며 "경험이 없는 선수들과 잘 얘기하면서 제공권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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