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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기초단체 4곳·서울교육감 재보선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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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승인 : 2024. 10. 16. 08:47

투표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연합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오전 6시 전국 240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날 늦은 밤 시간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8.98%였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지난 4월 총선 이후 열리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표심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야 대표가 사활을 걸고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본투표 당일까지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무엇보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던 부산 금정구청장과 야권 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누가 승리할지가 관심사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 동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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