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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희망의다리, 캄보디아 청년에 직업역량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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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0. 24. 15:12

[캠퍼스人+스토리] 캄보디아에 '희망 직업학교' 개교
한성대 캄보디아
한성대 ESG센터와 사단법인 희망의다리가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희망 직업학교' 개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대
한성대학교 ESG센터와 협력기관인 사단법인 희망의다리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업훈련을 제공할 '희망 직업학교( Hope Vocational School )'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의다리는 캄보디아에서 3년여 동안 캄보디아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우물을 설치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 생계를 지속 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직업학교 건립은 젊은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건축기금 모금행사를 시작해 많은 후원자의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으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됐다.

'희망 직업학교'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한국어, 영어, K-뷰티, ICT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업학교를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한국기업 및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득환 희망의다리 이사장은 "교육은 미래를 밝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학생들이 이 곳에서 다양한 직업기술을 배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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