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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 한국외대 찾아 학생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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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0. 29. 16:46

[캠퍼스人+스토리] 박 총장과 독서문화장려 캠페인 확산 논의
10.29 한국외대
지난 24일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왼쪽)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Agata Duda) 여사가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두가 여사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을 만나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학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전쟁 이후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는 사실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박 총장과의 만남 이후 두다 여사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학생들을 만나 젊은 시절 독일어 교사로 재직했던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고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이날 학생들은 폴란드 전통의상을 입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영부인을 환영했다. 또 두가 여사와의 대화를 통해 폴란드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와 향후 진로, 좋아하는 폴란드 작가 등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두가 영부인은 "폴란드 대통령실에서 2012년부터 '온국민 책읽기 - 독서문화장려 캠페인' 을 주관하고 있다"며 "한국외대에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세계의 언어로 다 함께 낭독하는 캠페인이 확산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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