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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영준(21·스위스 그라스호퍼)은 1일(한국시간) 루가노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영준의 골가뭄은 정규리그 4경기째 이어졌다. 스위스리그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첫 골을 넣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이영준은 8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최근 공격 포인트가 뜸한 상황이다. 국가대표팀 차세대 최전방 공격수로도 꼽히는 이영준은 지난달 20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침묵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라스호퍼는 이날 전반 30분 니콜라스 무치의 골로 앞서 나가다가 이그나시오 알리세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그라스호퍼는 12경기를 치른 현재 강등권인 11위에 처져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덴마크컵 16강 브뢴비에서 결장했다.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미트윌란은 브뢴비에 0-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후반 8분 라요비치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반격하지 못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미트윌란의 조규성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