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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선임 거론할까…이복현, 28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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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1. 12. 16:40

이복현 금감원장,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
책무구조도 이행 당부…CEO 선임 공정성 언급도 예상
답변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주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회동한다. 이 원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책무구조도 이행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금융지주 및 은행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8개 주요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예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이 취임한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금융지주·은행 이사회 간담회의 일환이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례적인 자리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이사회 의장들에게 철저한 준비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금융지주사는 모두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 중인 데다 적용 대상에 이사회 의장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날 CEO 선임 과정의 공정성 강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당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말 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주요 수장들의 임기가 대거 만료되는 데 따른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30개 핵심 원칙을 담은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발표하고 각 금융사에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독려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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