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판매 거래액 1000억원 넘어서
누적 판매 등록 상품 1만6000개 돌파
|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자회사인 바이버에 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자 주식수는 1125만2814주로, 지원 자금은 바이버의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버는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 두나무가 지난 2021년 6월 설립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매장을 열고 사업을 개시했다. 바이버는 구매자로부터 시계를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리셀러 방식이 특징이다. 전문 큐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인 바이버 쇼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거래할 수 있다. 바이버 쇼룸에는 랩스도 있어, 명품시계 상태를 진단하거나 수리를 맡길 수 있다.
바이버는 또 중고 명품시계 시가 등락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중고 명품시계와 관련된 매거진을 선보이며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2022년 플랫폼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바이버는 올해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시계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누적 거래액 1000억을 돌파했다는 것이 바이버 측의 설명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바이버의 가파른 성장세와 새로운 시장 창출 및 미래 사업 플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150억원을 포함해 누적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현재 바이버에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은 1만6000건을 돌파했으며 등록 및 검수 이후 80%이상이 빠르게 판매되는 등 판매자 및 구매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버는 △국내외의 거래 정보를 수집한 시세 그래프 '바이버 인덱스' △업계 최고 시계 전문가들의 정밀한 '상품의 감정?진단 및 보증' △상품 픽업부터 배송까지 '프리미엄 안심배송 서비스' △하이엔드 시계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바이버 매거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정진단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로 신뢰도와 구매 결정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감정진단 서비스(일반/정밀) △무료 보관 서비스 △보상판매 서비스 등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