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민 행사로 시작된 중문데이는 올해 제주 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행사로 확대됐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주행사장인 여미지식물원에서는 예술 전시·문화 공연이 진행되고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수익금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개인 돗자리, 텀블러, 음식을 담을 도시락 박스 등을 지참한 참가자 2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테디베어뮤지엄 티켓을 증정한다.
중문데이 기간 제주생태문화전시관 '버디프렌즈 플레닛'과 '초콜릿랜드'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테디베어 뮤지엄', '런닝맨 제주'의 익사이팅 체험 등에서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그랜드 조선 제주와 파라나스 호텔 제주, 롯데호텔 제주 등은 식음료를 최대 30% 할인한다.
한편 관광공사는 '2024 SBS 가요대전'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필 더 비트 오브 코리아 인 인천'(Feel the Beat of Korea in Incheon)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공사가 SBS,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K-팝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고 색다른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요대전에는 입장권, 공연장 셔틀버스, 숙박 등을 결합한 한류관광 패키지 상품 등을 통해 약 8000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예상했다.
이 기간 관광공사는 방한 항공권을 구매한 외국인(외국 국적 보유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요대전 공연 초대권 200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가요대전 현장에서는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류관광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