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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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옵션을 발동해 1년 연장 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로마노는 "손흥민이 최소 한 시즌 더 토트넘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1년 7월 4년 계약을 맺어 2025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이 3~4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주지 않고 1년만 더 연장 계약을 하겠다는 뜻이다. 로마노는 토트넘이 지닌 기존 옵션을 발동해 1년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지난 4일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며 "이는 양측 모두 동의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손흥민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손흥민은 주급으로 팀 내 최다인 19만 파운드(3억3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26년까지 토트넘과 안정적으로 동행할 수 있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