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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30밀리리터(㎖) 기준으로 1초당 28병씩, 총 16억 7000만 리터(ℓ)가 판매됐다"며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으로,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이라고 설명했다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1~10월 기준)했다.
지난 7월에 선보인 테라 라이트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테라 브래드의 올 7~8월 가정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했고, 10월까지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1.5배 이상 벌렸다.
회사는 MZ(1980~2004년 출생)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테라 라이트 마케팅 활동에 이어나가는 한편, 유흥용 500㎖ 병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테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