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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강추위 속 눈 또는 비…중부지방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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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1. 27. 15:13

겨울왕국으로 변한 서울 도심<YONHAP NO-2848>
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가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다. /연합뉴스
28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권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내일 늦은 밤까지, 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29일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내륙·북동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1~5㎝ △강원중·남부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내륙·강원 북부산지 5~15㎝(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강원 북부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2~7㎝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내륙 1~5㎝ △전북서부 1~3㎝ △경북 북동산지 5~10㎝ △경북 서부내륙·경남 서부내륙 2~7㎝ △경북 중북부내륙 1~5㎝ △대구·경북 중남부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 수준이다.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전북 5~30㎜ △광주·전남 5~20㎜ △경남 서부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30㎜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경상권 해안과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전 해상(동해 앞바다, 남해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80㎞로 강하게 불고, 바다의 물결이 1.0~4.0m(최대 5.0m 이상)로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28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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