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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1일 만에 득점포 시즌 4호골…2년 만에 유럽대항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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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1. 29. 08:54

AS로마전 PK 선제골, 토트넘은 무승부
BRITAIN SOCCER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열린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AS로마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열린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AS로마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PK)골을 성공시켰다. 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4호골이자 지난 맨체스터시티전 도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달 19일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41일 만이다. 유럽대항전에서는 올시즌 첫 골이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의 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손흥민은 파페 사르가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넣어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수차례 로마 골문을 위협했으나 추가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연속된 교체에 다소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날도 후반 32분경 교체돼 풀타임을 뛰진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의 골로 2-1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올시즌 유로파리그에서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해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인 덴마크 미트윌란은 이날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수비수 이한범은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이한범은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무릎을 다쳐 장기 부상 중인 조규성은 최근 재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에서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20위에 자리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설영우는 전날 챔피언스리그(UCL)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설영우는 UCL에서 2경기 연속 도움과 함께 리그 포함 이번 시즌 3번째 도움을 올렸다.

앞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과의 UCL 경기에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뮌헨의 1-0 승리를 이끈 김민재는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UEFA는 이날 발표한 '이주의 팀'에서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에 포함시켰다. UEFA는 김민재에 대해 "기술 감독관으로부터 볼 소유권 경쟁에서의 압도적인 수비력과 팀을 위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대한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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