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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앞세운 ‘뷰티업계’…‘헬스케어’ 시장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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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2. 02. 17:48

김정문알로에, 그래핀·LED 기술 결합…신제품 출시
오랄비 iO2, 원터치 버튼…입문자 이용 장벽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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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알로에가 출시한 '닥터셀큐어 헬스벨트'./김정문알로에
뷰티업계가 헬스벨트와 전동칫솔을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지난해보다 16.39% 증가한 4조7000억원으로 커지자 관련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는 지난달 27일 '닥터셀큐어 헬스벨트' 출시 기념 의료기기사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매 회장을 비롯한 300명의 사업자가 참석했다.

김정문알로에 의료기기사업의 첫 제품인 닥터셀큐어 헬스벨트는 특허 출원된 그래핀과 근적외선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헬스벨트는 45개의 LED 램프가 내장돼 있으며, 고효율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전구로 신체의 곡면을 따라 열을 전달한다. 높은 열 전도성·원적외선 방사율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소재인 그래핀을 사용했다.

근적외선은 피부층을 통해 체내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해 심부 체온을 상승시킨다. 이는 세포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숙면을 돕고 염증 완화·면역력 강화 등의 여러 건강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닥터셀큐어 헬스벨트는 271g의 초경량 설계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P&G 오랄비, 전동칫솔 입문자를 위한 ‘오랄비 iO2’ 출시
오랄비가 출시한 '오랄비 iO2'./한국P&G
한국피앤지의 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지난달 오랄비 iO2 시리즈, '오랄비 iO2 화이트' 전동칫솔을 출시했다.

오랄비 iO2는 약 74년간 쌓아온 오랄비만의 구강 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동칫솔의 핵심 기능을 집약한 제품이다. 최대 99.7%의 플라그(치태)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치과용 세정 도구에서 영감을 받은 오랄비만의 원형 칫솔 헤드가 일반 칫솔질로 닿기 힘든 부위까지 닦아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동칫솔 입문자를 위해 이용 장벽을 낮춰 개발돼 복잡하지 않은 사용법이 특징이다. 원터치 버튼 하나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원터치 버튼 작동 시 2분 타이머가 자동으로 시작되고, 위쪽·아래쪽·왼쪽·오른쪽 등 입안 4개 구역에 따라 30초마다 진동해 치아 세정을 돕는다. 또한 과도한 압력 시 빨간 경고 알림과 함께 회전이 자동으로 감소한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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