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찰, ‘명예훼손 혐의’ 서울의소리·최재영 자택 압수수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3010001518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2. 03. 14:15

KakaoTalk_20240724_152036199_03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전경. /박주연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를 보도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의소리 사무실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들은 지난 9월 공개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록 방송과 관련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행정관은 녹취록에서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용인갑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됐다며, 김건희 여사가 당시 공천관리위원이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 보도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의 거주지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김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