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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배당 확대…더네이쳐홀딩스 주가 반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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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2. 03. 16:53

올 하반기 총 36만1870주 매입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등 검토
라이선스·자체 IP 확대 전략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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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본사 전경./더네이쳐홀딩스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가 주가 관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회사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 오른 9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지난 2일 총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19만9401주 매입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이후로는 4.26% 증가한 수치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6월 공시를 통해 총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하는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올해 7월에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자사주 취득 외에도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종가 기준 1만8470원을 보였던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반등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전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는 2021년 주당 200원, 2022년 주당 400원, 2023년 주당 400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주당 40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수익률은 4.26%로 추정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및 배당 확대는 주주 신뢰 회복과 장기적인 주가 상승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사업 성과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기업 가치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더네이쳐홀딩스는 라이선스 사업과 자체 IP(지적재산)의 해외진출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주력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핵심 경제권인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6개국의 인구가 6억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MZ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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