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임직원,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취약계층에 연탄 1만4000장·백미 700kg 지원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들이 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 3, 4동 일대에서 동절기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을 나르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4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50여명은 지난 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 3, 4동 일대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봉사활동에 앞서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도록 1550만원 상당을 적십자사에 후원했다. 이번 고려아연 후원으로 서울 노원구 등 취약계층에 연탄 총 1만4000장과 백미 700kg이 전달됐다. 지원대상은 행정기관 추천 및 적십자봉사원이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주거취약계층 70세대다.

이어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일렬로 줄지어 선 봉사자들이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나르며 각 세대에 연탄을 200장씩 전달했다. 전달된 연탄은 주거취약계층 세대들이 올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늘 걱정된다"며 "전달드린 작은 정성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16년째 적십자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