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탄핵 등 국정 대혼란기에도 주요 그룹 나눔성금은 ‘그대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5010008520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2. 15. 13:45

삼성·GS·효성 등 이어 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사진
LG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왼쪽부터) 하범종 ㈜LG경영지원부문장(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LG
탄핵 등으로 국정이 대혼란을 겪고 있지만 올해도 주요 그룹들의 나눔성금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삼성그룹이 지난 2일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GS그룹은 11일 40억원을, 효성은 13일 8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잇따라 기탁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4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번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지난 13일 성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과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에게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