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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양 교섭단체에 계엄 국조 특위 명단제출 통보…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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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4. 12. 18. 11:29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 시 실시가능, 여당 없이도 개시 가능
여야 원내대표-01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장실에서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20일까지 제출하라고 양 교섭단체에 통보했다.

18일 국회의장실 등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정부의 위헌·무효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된 공문을 교섭단체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요구서는 지난 12일 제출됐다.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내용에는 △국정조사 대상기관 등 범위와 조사기간 등에 대한 의견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 제출이 담겼다.

앞서 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12일 내란사태 국조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정조사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실시할 수 있다. 때문에 여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개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실시에 찬성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검·경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국정조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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