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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韓 탄핵 엄포에 “국민 기만한 보이스피싱 자행…헌법 무시한 입법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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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4. 17:18

권성동-12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이병화 기자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탄핵을 시사한 데 대해 "헌법을 무시하는 국정 초토화 선언"이라며 "국회의 2분의 1 찬성이 있어도 한 권한대행은 변함없이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정부 여당 국민을 기만하는 보이스피싱을 자행하고 있다. 해당 행위는 헌법마저 무시하는 입법 독재 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은 지난 15일 이재명 대표가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선을 초래한다며 권한대행 탄핵 하지 않기로 국민 앞 약속한 바 있다"며 "이런 약속한지 열흘도지나지 않아 완전히 뒤집고 다시 탄핵안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묻는다. 열흘 전 국정안정을 위해 협력 하겠단 약속은 무엇인가"라며 "이런 정치적 불확실성은 경제 전반에 먹구름으로 드리우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대외신인과 관련한 하락 역시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또 "민주당이 이처럼 탄핵을 서두르는이유는 단 한가지"라며 "바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때문 아닌가. 조기대선이 이뤄지면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덮겠단 심산"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욱 조급하게 탄핵안 남발해 정부 실질적 와해해 대선 국면 유리하게 이끌겠단 것"이라며 "민주당이 외친 국정안정은 결국 국정 탈취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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