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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현국·오호은, 다시 뭉친 ‘위믹스 콤비’…액션스퀘어서 새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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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30. 10:46

위믹스 뛰어넘는 새로운 가상화폐 론칭 예고
가상화폐 위믹스의 개발 및 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들이 액션게임즈 장현국 공동 대표와 함께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트리 오호은 전 대표를 비롯해 위메이드 김태용 전략기획 이사 등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했던 주요 인력들이 내년부터 액션스퀘어에 합류한다.

앞서 장현국 대표는 지난 12일 액션스퀘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주식 553만 7099주를 50억원에 취득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액션스퀘어 주식 23만 3355주를 약 5억 원에 장내 매수했으며, 오는 1월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취임한다.

액션스퀘어로 둥지를 옮기는 오호은 전 대표는 위메이드 트리에서 블록체인 사업과 가상화폐 위믹스 개발을 총괄했던 핵심 개발자로 장현국 대표와 또 한번 손을 맞잡으며 제 2의 위믹스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for Kakao'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 '앤빌', '킹덤: 왕가의 피', '블레이드:X'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P2E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 네이버 웹툰 IP 기반의 'Project 일렉시드' 등을 개발중이다.

장현국 대표가 취임하면서 여러 관측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위믹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상화폐 론칭과 위메이드에서 완성하지 못한 P2E 게임 사업 본격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장현국 대표가 액션스퀘어 최대 주주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신사업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장현국 대표는 현재 액션스퀘어 10.04%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12월부터 2026년 6월 사이에 링크드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주식 9.42%를 매수할 권리를 갖고 있다. 해당 지분을 확보할 경우 장현국 대표는 액션스퀘어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처럼 위메이드와 결별 이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 대표는 오는 1월 1일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투자론(안경투)’에 출연해 블록체인 사업의 전망과 향후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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