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초코파이’ 출시 50일만에 600만봉 판매

2년 연속 출시 희망 제품 1위 차지
"'제로' 브랜드 상품군 지속 강화"

롯데웰푸드가 지난 10월에 선보인 제로초코파이.

롯데웰푸드는 지난 10월 선보인 제로초코파이가 출시 50일만에 6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갑으로 환산하면 50만갑 이상이다.

제로초코파이는 업계 최초의 무설탕·무당류 초코파이다. 출시 전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제로(ZERO) 콘셉트 출시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초코파이의 상징인 마시멜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설탕을 주재료로 하는데, 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았다.

이에 회사는 2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시멜로의 맛과 식감, 초콜릿의 풍미를 모두 풍부하게 구현해 냈다. 열량도 한 봉에 110㎉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63% 수준으로 낮췄다.

회사는 제로초코파이의 흥행에 힘입어 제로 브랜드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가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만큼, 무설탕 디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제로 브랜드의 매출 목표는 500억원 이상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먹거리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로' 브랜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