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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CEO 탐구] “1등 기업 도약”… AI 웰니스 힘주는 SK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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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1. 07. 17:51

구조조정 통해 매출·부채 개선
렌털산업 다변화·AI 기술 결합
유망기업 협업해 혁신 가속화
SK매직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수익성 악화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구조도 재편해야 했다. 가스 및 전기쿡탑, 전기오븐 영업권을 경동나비엔에 팔기도 했다. 그 결과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회복했다. 부채비율도 265.4%에서 235.0%로 개선됐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친 SK매직이 올해 재도약에 나선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AI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7일 SK매직에 따르면 김완성 대표는 올해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 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SK매직 3.0'이라는 기치 아래 'AI 웰니스 플랫폼 회사'의 비전을 구체화했다면, 올해는 AI를 적용한 제품·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펫·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 AI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SK매직 관계자는 "김 대표가 생각하는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은 제품·품질·고객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1등 기업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지난해에는 웰니스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한 만큼, 올해는 이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는 김 대표가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다. 렌털산업이 제품 다변화, AI 기술과의 결합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모회사인 SK네트웍스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 확대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렌털 사업이 보유한 MC 조직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를 보이기 위해 지난해 3월 AI 성장실을 신설했고, 현재까지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올해 목표는 AI를 적용한 제품·서비스의 빠른 시장 안착이다. 궁극적으로는 AI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 현지 진출을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추진한다. SK매직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유망기업과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혁신을 진행해 AI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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