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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총리 2차 출석 조율 중”…비상계엄 사태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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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13. 15:04

비상계엄 사태 수사 대상 5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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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2차 출석을 조율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달 28일 한 총리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진행과 관련해 내란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 특수단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추가 출석 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현재 경찰이 집계한 비상계엄 사태 수사 대상자는 경호처 내 강경파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신 가족부장과 차관급 이하 당정 관계자 1명이 추가 입건되면서 52명으로 늘었다.

경찰 특수단은 "추가 입건된 당정 관계자는 국무위원은 아니다"며 "누군지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도 한 총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힌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다.

한 총리 측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소속 변호사들이, 국회 측 대리인단에는 법무법인 양재 소속 변호사 등이 각각 참여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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