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11시26분께 브라질-페루 국경에서 가까운 아마조나스 주에서 일어났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이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 시에서 1159㎞ 떨어진 에이루네피 시 인근 지하 562㎞ 지점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속한다. 지진 발생이 적고 지진 때문에 피해를 본 적도 거의 없다.
그러나 페루는 칠레와 함께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포함돼 있어 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