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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9. 06. 24. 08:54

순천향대 2019 교수 심포지엄
2019년 순천향대 교수 심포지엄에서 서교일 총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혁신과 연구혁신, 부속병원 발전계획을 토대로 ‘대학·의료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2019년 순천향대 교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김성구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경영부총장, 황창순 교학부총장,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이문수 천안병원장, 임한혁 구미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400여명의 일반·임상교수들이 참석했다.

지난 22일에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서교일 총장은 교육과 연구,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대학·의료원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공시지표로 바라본 △대학의 교육현황 △연구현황 △부속병원 진료현황과 성과공유를 통해 대학의 현재를 분석하고, 대학과 부속 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연구혁신 △교육혁신 △미래형 캠퍼스 타운조성 △새병원 건립 및 4개 병원의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서 총장은 “다양한 대학의 성과와 연계된 연구실적 및 연구 실용화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Hash TED 강연으로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원종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숫자로 알아보는 자동차 이야기(양인범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아싸의 생각, 인류고령화에 대하여(이은혜 부천병원 교수)

△생체 재료를 이용한 연구에서 임상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다리역할 ; Building the bridge from bench to bedside using functional biomaterials(황용성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화성에서 온 교수, 금성에서 온 전공의(이동욱 천안병원 교수) △우리도 모르고 있었던 우리만의 비밀병기(이성진 서울병원 교수) 등 각 파트별 10분이내의 이색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오프닝 행사에서 서교일 총장은 “대학과 병원 전체 임상 교수님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하는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귀한 자리인 만큼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보통 연수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진행하는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우리 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Hash TED’ 강연을 통해 각기 다른 전공과 관심사를 이야기로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질 높은 강연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구 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순천향대학교 심포지엄’에서 대학과 부속병원 교원들이 다함께 모여 모처럼 선·후배 교수, 동료 교수와의 안부도 묻고 근무지가 다른 교원들 간 친교를 다져 대학과 부속병원 교원이 하나의 순천향이 되는 소속 일체감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교육과 연구”라고 강조했다

23일에는 자연을 무대로 관광, 트레킹 등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조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교수 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 6월에 이어 일반학과 교수와 4개 병원 임상교수가 함께하는 연수로는 두 번째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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