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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남대문시장 방문, 신종코로나 어려움 겪는 상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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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0. 02. 12. 13:53

상인들과 오찬 함께하며 애로 청취...금융.세제 등 가능한 모든 자원 동원해 지원 약속
떡집 방문한 문 대통령<YONHAP NO-4450>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떡을 사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며 인근 식당에서 상인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숭례문, 남산타워, 명동 등 관광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연간 400만 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시장 점포를 둘러보면서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을 위로하며, 어묵·떡·인삼 등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 대표 7명과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마음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자영업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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