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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26일 개소…물 문제 조정·해결 등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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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10. 25. 11:28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6일 독립된 대전 유성구 죽동 럭키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금강유역 내 물 관리 현안사항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물 관리기본법 제24조에 따라 금강유역 내 물 관련 현안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유역 내 물 배분 및 물 분쟁에 대한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환경부장관)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금강유역 내 중앙부처, 시·도 등 당연직 물 관리기관(위원), 김창환 계획분과, 남현우 물 분쟁조정분과, 안종호 정책분과 위원장, 맹승진 간사위원 등 위촉직(민간) 위원, 전문가, 환경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주요 내빈들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금강유역 내 물 관련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2019년 9월 출범한 이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현재 수립 중에 있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추진상황,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 수립방향, 금강유역 내 물 관리 현안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추진상황은 송미영 경기연구원 부원장,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 수립방향은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 금강유역 내 물 관리 현안사항 및 해결방안은 안종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로부터 금강 3개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받아 정책분과회의, 운영회의, 민간·당연직 위원회의 등을 통해 8개월간의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의견 제출 문을 마련하고 지난달 25일 심의·의결한 후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상진 공동위원장은 “현재 수립중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부합되도록 금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수립하는 물관련 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유역내 물 배분과 갈등 조정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과제들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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