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타이어 타이틀 스폰 참여 ‘2023 한국 런던 E-PRIX’ 대회 성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01010000564

글자크기

닫기

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8. 01. 15:43

워밍업 속도 단축·접지력 극대화…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기술력 입증
ㅁ
포뮬러 E 시즌9 최종전 2023 한국 런던 E-PRIX 경기 장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가 '2023 한국 런던 E-PRIX' 경기를 끝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의 화려한 피날레와 함께 시즌9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시즌 파이널 대회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미치 에반스와 '인비젼 레이싱'의 닉 캐시디가 각각 15·16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1위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의 제이크 데니스가 15라운드 경기를 2위로 통과, 16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종합 우승을 조기 확정 지으며 영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타이어는 런던 대회에 앞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포뮬러 E와 함께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 부문에서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도전은 차량 출력을 400kW까지 높인 포뮬러 E 3세대 '뮬카(프로토타입 차)'에 한국타이어가 제작한 아이온을 장착해 'ExCeL 런던 서킷' 내부 346m 직선 코스를 최고 속도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포뮬러 E 레이싱 타이어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컴파운드가 적용된 아이온은 차량의 워밍업 속도 단축과 타이어 피크 접지력 극대화를 통해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도전에 나선 '네옴 멕라렌 포뮬러 E 팀'의 제이크 휴즈, '마힌드라 레이싱'의 루카스 디 그라시 두 선수 모두 세 번의 시도에서 기존 기록인 162.5㎞/h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제이크 휴즈는 기존 기록보다 약 55㎞/h 빠른 최고 속도 218.7㎞/h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시즌10에서도 아이온을 내세워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뮬러 E 시즌10은 내년 1월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