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스님 "명상 치유문화 성지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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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일 정념스님을 월정사 주지에 임명하며 "월정사는 오대산 산중에서 도심 사찰 못지않게 수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불교가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교 전통과 최첨단 현대문명과의 조화를 잘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념스님은 "오대산 월정사는 앞으로 총무원장스님이 강조하시는 명상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산중 수행가풍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명상 치유문화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임명식에 이어 정념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에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정념스님은 희찬스님을 은사로 1980년 수계(사미계)했으며, 상원사 청량선원과 월정사 만월선원에서 50안거 이상을 성만했다. 제11·12·13대 중앙종회의원, 백년대계본부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