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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들어 첫 ‘사회적 대화’ 본위원회, 6일 오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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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2. 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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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대화' 본위원회를 개최한다./조성준 기자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동 관련 문제의 해법을 찾는 '사회적 대화'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9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본격 가동된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S타워 7층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이번 정부 들어 첫 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본위원회는 경사노위 최고 의결기구로 경사노위 위원장과 상임위원,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근로자위원 5명과 사용자위원 5명, 공익위원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근로자위원 1명이 빠지면서 1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본위원회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상공회의소 의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등이 노사정을 대표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의제로는 저출산·저성장 시대에 발맞춘 근로시간 개편과 계속고용, 노동시장 활력 제고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사노위는 의제 별로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현 정부의 노동계 탄압을 주장하며 지난해 6월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이 5개월 후 테이블 복귀를 선언하면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과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노사정 부대표자회의는 이 때부터 10차례 만나 의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임위원은 "'사회적 대화'가 도출할 성과 만큼이나 ('사회적 대화'가 지닌) 본래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서두르지 않고 심도깊은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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