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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신설 “한국문화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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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2. 06. 12:32

해외문화홍보원 편입해 개편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제공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경./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을 문체부 본부 조직으로 편입하고,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 업무를 이관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문체부가 K-컬처의 세계적인 열풍 속에서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를 강화하고자 기능 통합과 효율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실장 아래 국제문화정책관과 해외홍보정책관 체제로 구성된다. 국제문화정책관 소관으로 국제문화정책과·한류지원협력과·국제문화사업과를, 해외홍보정책관 소관으로 해외홍보기획과·해외홍보콘텐츠과·해외미디어협력과·해외뉴스분석팀을 둔다.

해외에서는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 42곳을 거점으로 현지 기관, 공연장, 박물관·미술관, 축제 등과 교류망을 구축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비롯 한국국제교류재단, 코트라 등 관계부처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정보공유 연계망을 늘린다.
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국가 홍보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중요 오류에 대한 전략적 모니터링과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을 활용해 국제 현안과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을 수집·분석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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