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류승완 감독 ‘베테랑2’, 칸국제영화제 진출 “의기투합한 결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11010006763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4. 11. 20:16

베테랑2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제공=CJ ENM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UGC노르망디 극장에서 공식 초청작을 공개했다.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류 감독이 칸 영화제에 초청장을 받는 것은 2005년 '주먹이 운다' 이후 처음이다. 당시 류 감독은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그는 "매우 각별한 '베테랑2'를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베테랑2'를 빛내준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내에서 사랑받았던 '베테랑'에 이어 전세계 관객들 앞에서 '베테랑2'를 선보이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베테랑2'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판타지·호러·느와르·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올해 한국 영화는 '베테랑2' 외에 칸에 초청받지 못했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 '곡성' '공작'에 이어 네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25일 개최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