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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년 멤버’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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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8. 04. 15:03

대통령실
연합뉴스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윤 대통령을 보좌해 온 핵심 참모다.

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강 비서관은 이날까지 업무를 하고 대통령실을 떠난다.

대통령실은 강 비서관 후임 비서관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강 비서관의 빈자리는 당분간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선 캠프 때부터 대통령실까지 3년 4개월 넘게 일해 재충전이 필요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휴식 이후 다른 직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 출신인 강 비서관은 조선일보 법조기자 시절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했던 지난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함께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초대 국정홍보비서관(현 정책홍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정부 부처 대변인실에 대한 실적 평가를 진행하는 등 정책홍보 강화를 진두지휘했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작년 4월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넷플릭스의 25억 달러(약 3조 4000억원) 투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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