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액션그룹', 지역 특화 사업 등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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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신활력플러스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및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창업 620건 △일자리 창출 5940명 △지역활동가 양성 5400명 등 결과가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2018년 사업 추진 당시 총 100개 시·군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현재 87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예산은 2025년까지 총 70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핵심주체는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주도의 활동조직이다. 법인·협동조합·공동체 등 다양한 유형의 액션그룹은 지역 농업인과 협업해 특화 제품 개발,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농가 컨설팅 등 지역 문제 해결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스스로 기획 및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2754개 액션그룹에서 2만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 중 1418개는 본 사업을 통해 새로 조직됐다.
전날 농식품부는 전남 나주에 위치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우수사례 확산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국의 액션그룹들이 함께하는 첫 행사로, 민간추진단·공무원·전문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행사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액션그룹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현장소통을 진행했다.
송 장관은 "주민과 농업인이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새마을운동과 같다"며 "성과를 계속 창출할 수 있도록 자립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