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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다음 달 14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 알 칼라엘 훈련센터에서 실시된다. 해군의 상륙함 노적봉함과 육군 11기동사단 장병 100여 명 K2전차, K9A1자주포 등 장비 14대 등이 참가한다.
노적봉함은 해군 상륙함 최초로 카타르 도하 근해에서 카타르 해군함정과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원양 항해 후 해외 항만에 전차, 자주포 등 전투장비와 병력을 전개시키는 작전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군의 현지연합훈련단은 지난 23일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군 내외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훈련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을 가졌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전투장비를 동반한 최초의 해외연합훈련을 위해 뛰어난 성능의 K-무기체계, 기동 및 사격, 재보급 및 야전정비를 아우르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최고의 전투기술과 팀워크를 숙달한 최정예 전투단이 편성됐다"며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육군의 저력을 현시하고, 미래지향적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대북 억제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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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합훈련단 장병들은 성과 있는 훈련은 물론 K2전차와 K9A1자주포의 우수성을 현시할 수 있도록 최대 사거리 사격, TOT 사격, 기동은 물론 정비·탄약 보급절차 등 유기적인 작전지속지원 훈련을 이어왔다.
육군은 훈련에서 육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국산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A1자주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장태환(중령) 카타르 연합훈련 TF장은 "팀원들과 함께 직접 국내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이번 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육군 전차 및 포병부대가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우리 군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