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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9월27일 태국 방콕에 첫 번째 태국지점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미용 시장 정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365mc는 올해 5월 태국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인 APEX 메디컬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APEX는 태국 방콕과 푸켓을 포함해 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최고의 에스테틱 브랜드로, 세계적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투자를 받는 프랜차이즈 웰니스 병원이다.
인도네시아 1·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지점이자 첫 태국 지점 오픈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개원식에서 김남철 대표이사는 "APEX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지방흡입을 태국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많은 태국 고객들이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데, 이제는 현지에서도 365mc의 첨단 지방흡입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 중 하나로, 한화 약 9조원 규모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수술은 약 17만건으로, 이 중 지방흡입 수술이 태국 미용·성형 수술 순위 4위로 9.1%를 차지했다.
365mc는 핵심 기술인 지방추출주사 LAMS(람스)를 통해 지방흡입 트렌드를 전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의료진에 대한 람스 시술 교육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클루커스와 함께 개발에 나선 해외수출형 AI 의료시스템을 통해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수준 높은 K-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365mc는 아세안(ASEAN)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전 세계 미용·성형 시장에서 'K-지방흡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