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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尹, 무성의·무책임·무대책…‘3무 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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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07. 16:14

"문제 인식, 원인 분석, 대처 방안 없었다"
"사과 기자회견인데 앉아서…또 최초 기록"
발언하는 허은아 대표<YONHAP NO-5522>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4.2 재보궐 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개혁신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무성의, 무책임, 무대책인 '3무' 대국민담화"라고 평가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결국 다시 실망감만 안겼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아내가 사과하라고 해서 한다', '죄송하긴 한데, 악마화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내의 조언은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되겠냐', '그래도 초심으로 돌아갈테니 잘 봐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으며, 왜 그런 일이 발생했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나왔어야 했다"면서 "문제 인식도, 원인 분석도, 대처 방안도 없다. 변화없는 돌림노래 한 번 더 부른 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애당초 기대조차 말았어야 하는데도 혹시나 기대한 우리의 잘못을 깊게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은아 대표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앉아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대통령이 또 있다면 제보해달라"며 "또 하나의 '최초'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유일한 때"라며 "대통령께서 4년 중임제를 받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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