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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관계자는 드론을 투입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을 빨리 찾아내 서둘러 방제하니 효과가 컸다고 했다.
충남 아산시가 지난 2월부터 드론 예찰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소나무 고사목을 찾아내는 등 신속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드론전담예찰단 운영 후 지난해 10월 기준 발견한 소나무 고사목이 173본인데 반해, 올해는 546본을 찾아냈으며, 그중 72본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도내 최초로 자체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전담예찰단을 운영해 소나무재선충병 신고가 접수되면 2일 이내 현장을 확인하고, 고사목에 대한 검경을 요청하고 있다.
신고가 없는 경우에는 시를 80개 권역(감염·미감염지역)으로 나눠 육안과 드론을 활용한 적극적인 예찰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전담예찰단은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해 드론을 활용한 고사목 발견 수량은 상반기 59건에서 하반기는 103건으로 증가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신속 방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병주 시 산림과장은 "앞으로 정사영상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고사목 발견과 동시에 좌표취득을 통해 현장 시료채취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기술의 발전을 산림에 활용할 방안에 대해 더 고민해,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