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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음료로 즐기는 달콤한 성주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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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박노균 기자

승인 : 2024. 11. 13. 13:38

성주군,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으로 참외가공품 출시
참외쿠키
성주군이 개발해 출시한 참외쿠키 '참외한입' /성주군
이제 성주참외의 특별하고 달콤한 맛을 쿠키와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성주군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참외가공품 2품목을 개발·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된 가공제품은 참외쿠키 '참외한입'과 참외과즙음료 '청초한참외, 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다.

'참외한입' 쿠키에는 참외동결건조분말 2%와 참외말랭이 5%가 함유돼 있다. 동결건조분말은 참외의 천연향을 살려주고 참외말랭이는 단맛과 식감을 책임진다.
또 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기념품으로도 주목받기 위해 지역의 풍경과 성주참외 등을 그려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음료(당절임) 3종은 참외과즙에 초(醋)성분을 배합해 만들어졌다. '청초한참외'에는 참외과즙이 17%, 나머지 2종에는 1%가 함유돼 있다.

음료제품은 개발기획 단계부터 카페의 음료베이스 제품으로 기획됐다. 현재 모캄보, 하이오 등 프렌차이즈형 카페에 납품이 예정돼 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 참외가공품은 참외빵, 참외떡 등 7품목이 있었는데 이번에 개발된 참외쿠키와 음료제품이 기존의 가공품들과 함께 성주와 참외를 홍보할 수 있는 먹거리 기념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 다양한 가공제품들을 상품화하고 나아가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된 제품은 올해 6월 성주군 식품제조업체와 유통전문판매업체에 기술이전됐다. 업체에서는 개발된 레시피와 패키지 디자인을 신제품 생산에 반영해 지난달 첫 생산에 들어갔다.

이후 개발되는 가공제품들은 이달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박람회와 판촉전을 통해 홍보된다. 또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의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 판매된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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