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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만에 크루즈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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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15. 10:33

새만금청·전북자치도·군산해수청·CIQ기관(5개) 등 8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김종훈 경제부지사"새만금은 서해안 대표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할 것"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아시아투데이 DB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동으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새만금청은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만에서 크루즈를 운행할 계획이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이하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8개 기관 간은 업무협약과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업무협약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크루즈 인센티브 방안, 세관, 출입국 심사, 검역, 신항만 관련 지원 등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관들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프린세스, 코스타, 팬스타, 롯데JTB 등 크루즈 관련 선사 및 여행사와 부산연구원 이자연 박사, 배재대학교 윤경준 교수 등 크루즈 관련 학계·전문가 등 50여명이 대거 참석한 컨퍼런스 개최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에 참석한 여러기관 대표들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업무협약과 컨퍼런스를 계기로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에 큰 추진 동력이 얻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업무협약 기관과 컨퍼런스 참석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새만금을 대한민국 8대 기항지로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선사 및 여행사, 관광 관련 전문기관 등 구성기관을 확대할 예정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 가능하고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및 국제 크루즈터미널을 포함한 기반시설 조성 등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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