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석촌호수 산책 후 미술관 어때?”…송파구, ‘더 갤러리 호수’ 22일 개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10111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20. 12:51

서울 유일 '호수 품은 미술관'
22일 오후 5시 준공식·개관전 개막식
1.작품사진_2전시장 전경
더 갤러리 호수 제2전시장 전경. /송파구
석촌호수가 문화예술을 덧입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이 개막한다.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동호 옆 14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2개 전시장으로 건립됐다. 누구나 호수 산책로를 거닐다 편안하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서울 유일의 미술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은 내부 전시장을 비롯해 야외, 옥상, 복도, 기계실 등 미술관 전체 공간에서 진행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색'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형용사를 채집해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작가, 꿈과 환상·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작가, 강렬한 색채로 컬러밴드에 감정을 담아내는 하태임 작가 등 3인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등 작가 18인의 작품 18점을 통해 한국 현대 회화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설치미술가 남다현, 황혜선 작가와 조각가 강재원, 박안식, 조영철 작가의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 당일 남다현 작가는 미술관 앞마당에서 퍼포먼스 '제프 쿤스 파격 세일'을 선보인다. 제프 쿤스를 패러디해 그의 대표 작품인 '벌룬독'을 공장에서 생산하듯 현장에서 만들어 나눠줄 예정이다.

더 갤러리 호수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든 예술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_홍보물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포스터 /송파구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