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계엄령 유지 중인 국방부…군인권센터 “해군·공군 일부는 비상 소집 해제 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4010002014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2. 04. 03:18

clip20241204031615
4일 새벽 3시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부분의 실·국·과가 환하게 불을 밝힌 채 비상 대기하고 있다.
4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에도 국방부의 청사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령 선포로 전 직원들이 비상 출근해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계엄령 해제 요구 통지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이 아직 없기 때문에 국방부는 계엄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계엄사령부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군은 계엄에 따른 비상경계 대비태세 강화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현재 해군, 공군 일부 부대는 순차적으로 현재 비상 소집 해제 지침이 내려와 간부들이 귀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된 육군만 비상 소집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국민과 싸우는 군대는 대한민국 국군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군은 윤석열의 사병이 아니다"며 "아직 상황이 종결되지 않았다. 국회를 지켜야 한다. 군 병력 움직임을 주시해주시고 제보해주시라"고 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