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발행액 5조2000억원…전년 동기 比 2조5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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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했으며, 상환액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ELS 발행액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감소, 직전 분기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원금지급형 ELS 발행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4000억원 증가했다.
원금지급형 ELS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건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 위축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감소, 비중도 13.5%포인트 줄었다. 종목형 ELS 발행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 비중도 15.6%포인트 늘었다.
ELS 전체 상환액의 경우 1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조기상환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9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위축된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 규모 등의 영향이다.
또 만기상환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HSCEI 기초 ELS의 만기상환이 직전 분기에 집중돼 이번 분기에 상대적으로 감소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같은 기간 DLS 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공모 DLS 발행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사모 DLS 발행액의 경우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리인하 예상에 따라 고금리 상품을 모색하는 기관투자자의 수요 등에 의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DLS 전체 상환액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증가했고, DLS 잔액 역시 30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공모 및 사모 DLS 잔액은 각각 5조3000억원, 24조9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각각 3000억원 감소, 6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