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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무안공항 참사 여파로 제주항공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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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2. 30. 09:49

특징주4
전남 무안공항 참사 이틀째를 맞은 30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사고 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7760원)보다 6.94% 하락한 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6% 하락한 7090원으로 출발했다가 69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도 전 거래일보다 8.02% 하락한 1만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안공항 참사로 인명 피해가 컸던 데다 기체 결함 등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쯤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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