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기도, 차기 제1금고 NH농협은행·제2금고 하나은행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31010016468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2. 31. 14:26

30일 심의위원회 열어 평가…NH농협·하나銀 선정
2025년 4월~2029년 3월 약정…40조원 예치금 관리
2024122301010016673
경기도청 청사 전경./경기도청
경기도는 지난 30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경기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선 금융 전문가 9명이 참석해 금고 지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의 △신용도 △예금 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사회 협력사업 등에 대해 평가했다.

경기도는 각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각각 제1금고와 제2금고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조례에 따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금고로 지정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통보한 이후 내년 1월 중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금고로 지정된 은행은 내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9년 3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를 맡게 된다.

약정기간 동안 제1금고인 NH농협은행은 32조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9개 기금을, 제2금고인 하나은행은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의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 기준 경기도의 금고 예치금은 40조원 규모다.

도 금고의 주요 업무는 △각종 세입금 수납 및 세출금 지급 △지방세 수납개선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세입세출외현금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지역개발공채 매출 및 상환 업무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기여 등이 있다.

앞서 경기도도는 내년 3월 31일로 현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고를 통해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1금고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이, 제2금고엔 국민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