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행장, '진짜 내부통제' 통한 신뢰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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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행장은 취임사에서 △신뢰 △고객 중심 △혁신 등 세 가지를 핵심 경영 방침으로 제시하며, 특히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정 행장은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의 상생이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 지나친 경쟁은 줄이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내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혁신의 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조병규 전임 행장은 같은 날 이임식을 갖고 은행장 임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