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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타이트한 대형 엔진 수급으로 수익성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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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1. 02. 08:21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
생산성 개선 및 원가 안정화로 실적 추정치 상향
NH투자증권은 2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생산성 개선, 원가 안정화, 타이트한 대형 엔진 수급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또 LNG선, 컨테이너선 수주 사이클 장기화를 고려해 적용 밸류에이션도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98% 증가한 4조1200억원, 2746억원이다. 4분기 영업일수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건조 선가 상승, 원가 억제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작년 수주가이던스는 95억3000만달러이며, 목표 초과를 달성했다. 수주 목표도 90~100억달러로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심으로 LNG 개발 확대에 따른 LNG선 발주 강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발주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운임을 기반으로 충분한 재무 여력, 환경규제 대응,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컨테이너선 선사들이 발주가 재차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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