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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요둔화·공급과잉 따라 반도체 가격↓…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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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1. 02. 09:05

올 하반기 돼서야 업황 회복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
대신증권이 2일 삼성전자에 대해 HBM 양산 일정이 기대보다 지연됐으며, 스마트폰·PC 수요 둔화와 레거시 메모리 공급 과잉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2%, 167.57% 증가한 77조4770억원, 7조5590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의 하락과 파운드리 적자 지속, 디스플레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HBM 공급의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또 자사주 매입 진행 등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5년 매출액은 306조원, 영업이익은 35조원 규모로 2024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엔 IT 수요 개선과 DDR5/LPDDR5 중심의 공급과 주요 고객사향 8단·12단 HBM3E의 점진적 공급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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